[현장연결] 중대본 "거리두기 개편, 더 높은 수준 예방노력 지속"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회의를 주재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권덕철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<br /><br />지난 일요일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을 확정 발표하였습니다.<br /><br />개편 방안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<br /><br />이 모든 것은 방역과 예방접종에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코로나와 사투를 벌여주신 의료진, 방역요원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.<br /><br />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개편 방안에 대한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이 방심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.<br /><br />사람 간의 접촉이 늘어날수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에 취약한 사람을 만날 확률이 또한 높아집니다.<br /><br />2개의 브레이크를 달고 가는 안전주행처럼 자율적 방역관리와 높은 상호 협력으로 이전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예방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일상을 회복하면서도 코로나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두 가지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첫 번째는 기본 방역수칙 준수입니다.<br /><br />사업주들께서는 시설별, 업종별로 마련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국민들께서는 실내뿐만 아니라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에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손 씻기와 환기를 수시로 해 줄 것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최근 집단감염의 상당수가 증상이 있음에도 검사가 늦어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두 번째는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정해진 순서에 따라 순조롭게 예방접종을 받아야 주변의 취약한 사람들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을 낮추면서 일상을 누리실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로부터 진정한 일상 회복한 모두가 감염 위험을 낮출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18개월의 경험을 통해 깨달았습니다.<br /><br />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은 코로나19 예방 행위의 핵심을 이루는 안전장치의 두 축입니다.<br /><br />우리에게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위험을 막고 우리의 일상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되찾기 위해 이 두 축이 강력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참여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변이 바이러스의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변이 바이러스는 우리 방역에 있어서 중대한 위협요인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최고의 백신 접종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높은 감염력으로 인해 다시금 감염 확산 경고등이 켜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다행히도 현재 백신 접종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다는 과학적 보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국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방역 대응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고 지배적이지는 않지만 정부는 끊임없이 국제사회의 감염 상황을 주시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변이 분석기법 표준화를 통해 지자체에서도 변이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앞으로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와 분석을 강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또한 고위험국 입국자의 시설격리를 비롯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지속하고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할 경우 합동대응팀 운영과 인근 지역 공동대응을 통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.<br /><br />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에 대한 우려를 없애고 일상 회복의 염원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다시 한 번 이 위기를 극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